아파트 한 채는 있지만 퇴직 후 매달 사용할 생활비가 부족하다면 집을 팔지 않고도 현금흐름을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주택연금입니다.
2026년 3월 1일 이후 일반주택·종신지급·정액형 기준으로 5억원짜리 주택은 부부 중 연소자가 60세라면 월 약 105만3천원, 65세라면 126만4천원, 70세라면 153만9천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가격이 같아도 가입 연령에 따라 월 지급금이 크게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다만 가입 여부를 판단하는 주택가격과 실제 월지급금을 계산하는 주택가격 기준이 서로 다르므로 이 부분부터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3줄 요약
주택소유자 또는 배우자 중 한 사람이 만 55세 이상이면 주택연금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가입 가능 여부는 부부 보유주택의 공시가격 등 기준가격 12억원 이하 여부가 핵심입니다.
5억원 일반주택의 정액형 월지급금은 연소자 기준 60세 약 105만원, 65세 약 126만원, 70세 약 154만원입니다.
1. 2026년 주택연금은 누가 가입할 수 있을까요?
일반 주택연금의 기본 가입조건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 항목 | 조건 |
|---|---|
| 연령 | 주택소유자 또는 배우자 중 1명이 만 55세 이상 |
| 국적 | 주택소유자 또는 배우자가 대한민국 국민 |
| 1주택 | 공시가격 등 기준가격 12억원 이하 |
| 다주택 | 보유주택 합산 기준가격 12억원 이하인 경우 가능 |
| 소득 | 소득이 없어도 신청 가능 |
따라서 국민연금이나 근로소득이 없다고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또 한 사람만 55세를 넘으면 되지만 실제 월지급금은 부부 중 나이가 더 적은 연소자의 나이를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부부의 나이 차이가 크다면 이 부분이 예상 월지급금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5억원 아파트는 나이에 따라 월 얼마를 받을까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2026년 3월 1일 기준 일반주택 종신지급방식 정액형 예시를 적용해보겠습니다.
| 부부 중 연소자 나이 | 5억원 주택 월지급금 | 1년 수령액 |
|---|---|---|
| 55세 | 약 78만원 | 약 936만원 |
| 60세 | 약 105만3천원 | 약 1,264만원 |
| 65세 | 약 126만4천원 | 약 1,517만원 |
| 70세 | 약 153만9천원 | 약 1,847만원 |
| 75세 | 약 190만6천원 | 약 2,287만원 |
같은 5억원 주택인데도 60세와 70세의 월지급금 차이는 약 48만6천원입니다.
10년간 단순 합산하면 60세 가입자는 약 1억2,636만원, 70세 가입자는 약 1억8,468만원을 받게 됩니다.
물론 종신지급방식에서는 10년까지만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가입자와 배우자의 보증기간 동안 계속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3. 나이가 많을수록 월지급금이 커지는 이유
주택연금은 일반적인 예금상품이 아니라 주택을 담보로 노후생활자금을 받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가입 시점의 연령과 주택가격이 핵심 계산변수입니다.
같은 5억원짜리 아파트라도 55세 가입자보다 70세 가입자의 예상 지급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월지급금은 높아집니다.
월지급금을 크게 좌우하는 두 가지
부부 중 연소자의 가입연령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인정하는 담보주택 가격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26년 3월부터 신규 신청자의 월지급금을 조정했습니다.
공사가 제시한 평균 가입자 사례인 72세, 4억원 일반주택의 경우 종전보다 월지급금이 약 3.13% 증가했습니다.
4. 공시가격 12억원과 실제 시세 12억원은 다른 기준입니다
주택연금에서 가장 많이 혼동하는 부분입니다.
공시가격 12억원은 가입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고, 실제 월지급금을 계산할 때는 시세 또는 감정평가액을 사용합니다.
아파트의 월지급금 산정가격은 일반적으로 다음 순서로 확인합니다.
| 순서 | 주택가격 자료 |
|---|---|
| 1 | 한국부동산원 인터넷 시세 |
| 2 | KB국민은행 인터넷 시세 |
| 3 | 공시가격 또는 시가표준액 |
| 4 | 협약 감정평가업자의 감정평가액 |
월지급금을 계산할 때 인정되는 주택가격은 최대 12억원입니다.
예를 들어 실제 시세가 15억원이라도 월지급금은 12억원을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반대로 가입 여부를 판단할 때는 공시가격 등 기준가격을 먼저 봅니다.
아파트의 보유 단계에서 발생하는 재산세는 2026 아파트 재산세 납부기준에서 별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주택연금이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주택연금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매달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가입하기 전에는 비용과 상속계획도 함께 봐야 합니다.
현재 일반 주택연금은 초기보증료로 주택가격의 1.0%, 이후 보증잔액에 대해 연 0.95%의 보증료가 발생합니다.
보증료는 가입자가 매달 별도로 현금 납부하는 방식이 아니라 연금 지급총액에 가산되는 구조입니다.
가입 전에 함께 생각할 것
집을 자녀에게 그대로 남길 계획인지
앞으로 이사 가능성이 있는지
매달 필요한 생활비가 얼마인지
집을 매도해 현금화하는 방법과 어느 쪽이 적합한지
기존 주택담보대출이 있는지
집을 매도하는 방법과 비교한다면 거래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5억원 아파트 매도 시 중개보수 계산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 가입 전 근저당 등 권리관계를 확인하려면 등기부등본 보는 법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6. 주택연금 FAQ
5억원짜리 아파트를 60세에 가입하면 월 얼마인가요?
2026년 3월 1일 이후 일반주택·종신지급·정액형 기준으로 부부 중 연소자가 60세라면 약 105만3천원입니다.
부부 중 남편 70세, 아내 65세라면 어느 나이로 계산하나요?
더 젊은 배우자인 65세를 기준으로 월지급금을 계산합니다.
공시가격이 12억원이면 가입할 수 있나요?
기본적으로 공시가격 등 기준가격 12억원 이하 요건을 확인합니다. 다주택자는 부부 보유주택의 합산 기준가격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시세가 15억원이면 월지급금도 15억원 기준인가요?
아닙니다. 월지급금 산정에서 인정하는 주택가격은 최대 12억원입니다.
소득이 없어도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주택연금은 가입자의 근로소득 여부 자체를 가입 필수조건으로 두지 않습니다.
공식자료
기준일: 2026년 9월 28일. 본문의 월지급금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2026년 3월 1일 기준 일반주택·종신지급방식·정액형 예시입니다. 실제 지급액은 부부 중 연소자 연령, 주택가격, 지급방식, 기존 담보대출과 가입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청 전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예상연금 조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